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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로타바이러스 백신 예방접종 무료 (로타텍, 로타릭스)

by ByteBrute 2023. 4. 2.

그동안 20만 원 이상의 비용을 부담하고 접종할 수 있었던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이 2023년 3월 6일부터 무료로 바뀐다고 합니다. 지원하는 백신도 로타릭스와 로타텍 2종류가 포함되어 선택에 따라 골라서 예방접종이 가능해졌습니다. 무료로 예방접종을 맞을 수 있는 시기와 접종 기관, 로타텍과 로타릭스의 차이에 대해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로타바이러스 백신 예방접종 무료 (로타텍, 로타릭스)

 

 

≪ 목차 ≫

1. 로타바이러스란?
2.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 시기

3.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 어디서
4. 로타텍과 로타릭스 차이 
5. 접종 시 주의할 점

 

 

 

아기의 발에 모래가 뭍어 있는 귀여운 사진
2023년 3월 6일 부터 로타바이러스 백신 예방접종 무료 (로타텍, 로타릭스)

 

 

1. 로타바이러스란?

 

어린이집 다니는 아이를 둔 부모님이시라면 한 번쯤 들어보셨을 공포의 전염병 중 하나가 로타 바이러스입니다.

 

로타바이러스의 별명은 '가성 콜레라'로, 장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입니다. 

겨울에서 봄까지 주로 발생합니다. 

보통 24시간 ~ 72시간의 잠복기를 거친 후 고열과 구토로 시작해 2-3일 뒤에는 심한 설사로 발전하게 됩니다. 

그러나 단순한 장염과 달리 심한 구토까지 유발하여 전염성도 강하고 자칫 탈수가 올 수도 있을 정도의 심한 병증을 일으킵니다.

 

전염성이 강하기에 산후조리원, 어린이집 등에서 집단 감염이 자주 발생합니다. 

로타바이러스에 걸린 사람의 대변이 손 등을 통해 다른 사람의 입으로 접촉되는 경로로 전파되거나 생존력이 강하기에 장난감, 젖병, 오염된 물이나 식품을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특히 아이의 대변을 닦아 준 후 손을 제대로 씻지 않거나 미처 눈에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가 옷 등에 묻어 있다가 전염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은 감염이 쉽기 때문에 5세 이하의 영유아의 99%는 최소 한번 이상 이 바이러스에 걸릴 정도로 흔합니다. 

 

 

 

 

 

 

 

 

 

2.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 시기

 

예방접종의 대상은 생후 2개월에서 6개월이 된 아기입니다.

특히 생후 15주가 되기 전에 첫 번째 접종을 완료해야 하며, 생후 8개월이 되기 전에 모든 접종이 완료되어야 하니 참고하셔야겠습니다. 

또한 사업이 시작되는 2023년 3월 6일 이후에만 무료로 접종이 가능하며 이전에 받은 접종에 대해서는 소급 적용 되지 않으니 15주 미만의 아이가 있으시다면 가급적 3월 6일 이후에 접종을 맞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3.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 어디서

 

접종기관은 다른 예방접종들과 동일하게 보건소 및 예방접종 지정의료기관 (소아과 등)입니다.\

주소지와 상관없이 어디서든 접종이 가능합니다. 

아마 대부분의 소아과에서 접종이 가능할 것 같지만 혹시 모르니 방문 전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 사이트를 통해 확인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4. 로타텍과 로타릭스 차이 

 

로타텍과 로타릭스는 모두 국내에서 허가된 로타바이러스 백신입니다.

모두 주사가 아닌 입으로 먹이는 방식 (경구 투약)입니다.

두 백신 모두 첫 접종은 최소 생후 6주부터 가능하며 15주 이내 (14주 6일) 에는 첫 접종을 해야 합니다. 

각 차수 별로 4주간의 간격을 두며 최대 생후 8개월 전까지 모든 백신 접종을 완료해야 합니다.

두 가지 중 아무거나 선택이 가능하나 1차 접종 이후에는 동일 제조자 백신으로만 접종이 가능합니다. 

 

두 백신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하면, 투약 횟수를 들 수 있습니다.

 

'로타텍'의 제조사는 한국 MSD으로 생후 2개월, 4개월, 6개월에 걸쳐 3번 예방접종을 해야 합니다. 

3회 접종까지 완료해야지만 예방 효과가 충분하다고 합니다.

1회 예방접종 시 2ml 용량이며 균주는 사람과 소입니다.

장점은 5가 백신으로 99% 예방범위가 넓다는 것입니다.

정리하자면, 예방범위는 넓지만 항체가 늦게 생겨 3회의 접종이 필요합니다. 

 

'로타릭스'의 제조사는 GSK로 생후 2개월, 4개월에 한 번씩 총 2회의 예방접종을 해야 합니다.

1회 예방접종 시 1.5ml 용량이며 균주는 사람입니다.

장점은 장에서 복제가 잘되어 2회만으로도 예방효과가 있다는 점입니다. 

정리하자면, 예방범위가 상대적으로 좁지만 항체가 빨리 생깁니다.

 

 

큰 차이는 없다고 하니 자세한 것은 담당 의사와 상의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5. 접종 시 주의할 점

 

다른 백신의 면역 반응을 방해하지 않아 접종 일정이 비슷한 폐구균이나 B형 간염 주사 등 다른 예방접종들과 함께 접종할 수 있습니다. 

 

로타바이러스 백신은 경구투여하기 때문에 아이가 구토를 할 수 있어 수유 후 1-2시간 이후에 오는 것이 좋습니다. 

또 보통 다른 백신들과 같이 예방접종하는 경우가 많기에 가급적 오전에 접종을 하는 것이 만약 접종 부작용이 있다고 해도 대응하시기 좋을 것 같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와 미국질병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임상시험과 시판 후 조사에서 확인된 이상반응 사례는 1∼3% 수준이며, 대부분은 경미한 발열·설사·구토·보챔·식욕 감퇴 등이라고 합니다.

이는 경미한 이상 사례로 며칠 내에 자연적으로 증상이 완화된다고 합니다.

그러나 아주 드물게 장중첩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중증 복합면역결핍 또는 장중첩증 병력이 있으면 예방접종이 불가하다고 합니다.  

 

 

 

 

 

 

마치며

 

이전에도 OECD 38개국 중 단 14개의 나라만 로타바이러스를 국가접종이 아닌 선택접종으로 분류하고 있었는데, 우리나라도 그 중하나였습니다. 

그동안 일부 지차체에서는 예방접종비의 전액 혹은 일부를 지원해 주는 곳도 있기는 했지만 이외의 경우는 전액을 보호자가 부담해야 했기에 부담이 컸습니다. 

지금이라도 로타바이러스 접종이 이제 무료가 되었다니 다행이며 모든 아이들이 로타바이러스 감염을 앓지 않고 건강히 영유아기를 보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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